잘 어울릴만한 호텔침구를 찾던 차에 제가 평소 좋아하는 아이보리+베이지 색감을 동시에

연출할 수 있는 이 밀크베이지 침구를 발견했어요. 매트리스 커버까지 풀세트로 주문하려니

높은 가격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신랑과 상의 끝에 플렉스했습니당:)

받아보니 홈페이지에 게시된 색상과 조금 차이가 있었어요.
실제는 노란끼가 많이 도는 베이지 색상이에요.
그래도 저희 침대헤드와 잘 어울리더라구요!

이불은 패딩처리+프리미엄 극세사 호텔솜 했는데
이불솜 씌우느라 신랑과 고생 좀 했어요;
생각보다 두툼하고 무거워서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됐는데
오히려 몸을 살짝 눌러주니 자면서 뒤척거림도 좀 준거? 같아요ㅎ
이불이 두꺼워서 그런지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춥지 않아요ㅎㅎ

매트리스커버는 누빔으로 했는데 사이즈가 딱 맞게 제작되었고
산거 중에 젤 늦게 왔지만 너무 만족해요!
패드 밀림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서 좋아요ㅎ

평소 잠귀가 좀 밝은 편인데 인터넷으로만 보고 산거라
많이 부스럭거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.
하지만 받아보니 부드러운 촉감에 귀에 거슬리지 않게 부스럭거려서
아주 잘 덮고 자고 있답니다:)

저의 첫 신혼침구라 애정이 더 가네요.
앞으로도 쉐어룸에서 구입한 침구들 잘 사용하겠습니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