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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물에 비해 사진을 잘 찍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지만,

배송받고 세탁해서 사용하고 있는 후기를 올려봅니다.

저는 퀸 풀세트 (이불 + 패드 + 베개커버 2개)를 구매했습니다.

현재 방 리모델링? 인테리어를 바꾸는 중이에요. 차근차근히 벽지부터 가구를 천천히 바꾸고 있어요.

방 색감을 흰색과 쿨톤으로 바꾸고 있는데, 아무래도 빠르게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침구라고 느껴져서 구매했어요.

플리츠 침구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, 그때는 겨울용을 판매하는 중이라서 아쉬웠어요. (봄, 가을용 침구를 구매할 예정이라)

얼마 지나지 않아서 봄 가을용 플리츠 침구가 있어서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읽고 구매했어요. 특히 제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이불을 덮고 자는 편이고 피부도 예민해서 오가닉 침구라고 해서 언능 구매했어요.

세탁 : 의외로 침구가 세탁기 안에 들어갔을 때 부피가 커요.

제 겨울용 이불보다 얇아서 처음에 집 세탁기로 세탁을 했는데, 통돌이 세탁기여서 그런가 세탁 도중에 삐져나왔는지 살짝 구멍이 났어요. 세탁도 잘 안된 느낌이라 셀프 세탁방? 가서 바로 이불, 패드, 베개커버 다 같이 세탁했어요. 용량이 엄청 큰 세탁기가 아니라면 셀프 세탁방에서 하는 걸 추천해요.

색상 : 색상이름은 그레이지만 상세페이지 색감처럼 하늘색이라고 할 수 있는 색감이에요. 톤 다운된 하늘색 (회색 베이스에 하늘색을 살짝 섞은 느낌)이에요.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감이라 마음에 들어요.그리고 조명, 각도에 따라 색감이 회색이 더 돋보이거나 어느날은 하늘색이 더 돋보이는 색감이라 좋아요.  봄과도 어울리는 색감이면서 은은한 느낌. 

올바른 배치 : 베개처럼 레이스가 세로로 처음에 놨는데, 양 옆이 너무 길었어요. 이불은 베개와 반대로 가로로 놔야 길이가 맞더라고요!

이불 사용 후기 :  이불 사용하고 제일 좋았던 점은 가벼워요. 흔히 호텔 침구들은 덮는 이불이 무거워서 불편했었고 제 겨울이불이 두껍고 살짝 무거운 감이 있어서 아쉬웠는데, 얇은데 푹신하고 진짜 가벼워요. 레이스 사이에 있는 솜들이 뭉침없이 골고루 있어서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포근해요. 그리고 움직였을 때 사부작 거릴 때 호텔 침구는 은근 소리가 크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적당한 asmr정도의 사부작 거리는 소리라 마음에 들어요. 그리고 플리츠 이불 답게 구김이 있어도 괜찮아서 편해요. 

패드 사용 후기 : 얇은 편인데 폭신해요. 매트리스의 폭신함을 좀 더 극대화 시켜줘요. 패드 면이 매끈하고 부드러워서 촉감이 좋아요. 덮는 이불과 함께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어요.

베개 커버 사용 후기 : 베개 커버 안에 내피되어 있는 천이 있어서 베개를 좀 더 깨끗하고 폭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. 베개 면은 침구와 동일하며 내피되어있는 천이 있어 좀 더 사부작거리는 이불과는 조금 다른 촉감이에요. 제 베개는 조금 작은 사이즈라 조금 컸어요. 50 X 70사이즈면 딱 맞을 거 같아요. 

인스타그램에서 인테리어 참고하려고 여러 사진보고 팔로우하다가 로로 플리츠 침구의 디자인을 보고 구매했는데, 딱 꾸안꾸 느낌이에요. 그냥 침구를 막 놔도 구김이 있어도 이쁜, 거기에다가 디자인만 그런게 아니라 기능? 사용감 또한 너무 좋아요. 가볍고 포근, 푹신함 쉐어룸을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구매한 게 신의 한수였던 거 같아요.